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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빅3' 도약

생활가전, 사실상 1위 '자부'<br>LCD TV는 2010년 2위 넘봐<br>휴대폰 점유율도 3위 눈앞에<br>불황속 물량경쟁보단 질적 성장에 주력



LG전자가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만방문단을 지원해 중국과 대만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끌었다. LG전자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자유 중궈(加油中國·Fighting China)’ 캠페인에 참가한 5만여명의 고객 가운데 2008명을 선정, 지난 8일부터 오는 2009년 1월9일까지 대만방문 행사를 벌인다.

LG전자, '글로벌 빅3' 도약 생활가전, 사실상 1위 '자부'LCD TV는 2010년 2위 넘봐휴대폰 점유율도 3위 눈앞에불황속 물량경쟁보단 질적 성장에 주력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G전자가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만방문단을 지원해 중국과 대만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끌었다. LG전자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자유 중궈(加油中國·Fighting China)’ 캠페인에 참가한 5만여명의 고객 가운데 2008명을 선정, 지난 8일부터 오는 2009년 1월9일까지 대만방문 행사를 벌인다.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LG전자가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가전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 등 주력 분야에서 세계 3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보이며 사실상 업계 최고 수준에 오른 데 이어 평판TV 또한 3위를 굳히고 2010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휴대폰 분야에서도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3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전은 사실상 1위 ‘자부’= LG전자 생활가전(DA사업본부)은 지난해 연결기준 11조8,031억원의 매출과 7,1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LG전자의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월풀(146억 달러), 일렉트로룩스 122억 달러에 이어 3위(99억 달러)에 있지만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은 5.5%로 월풀(3.7%)과 일렉트로룩스(2%)에 비해 월등히 높다. LG전자의 가전 강세는 ▲연구개발(R&D)투자 ▲원가 경쟁력 ▲북미시장의 성공 등에 힘입었다. LG전자 DA본부는 매출 대비 약 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드럼세탁기), 리니어 컴프레서(냉장고) 등 제품의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품부터 제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원가 경쟁력과 업계 최고의 생산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LG전자는 생산기자재의 70% 이상을 2000년부터 중국 등으로 옮겨 저비용 생산구조를 갖췄다. 또 9~10초 만에 세탁기ㆍ에어컨을 1대 만들어내는 창원 공장의 효율성은 세계 최고다. 경쟁사는 13~18초 수준이다. 이와 함께 드럼세탁기 1위를 유지하는 등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안착한 점도 한몫 했다. ◇평판TV 3위 굳히고 2위 도약 준비= LG전자는 올해 평판TV 세계 3위 위치를 확고히 하고 2010년까지 매출 200억불 달성해 세계 평판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서치 조사결과 지난해 5위에 그쳤던 LG전자 LCD TV는 올해 상반기에 3위로 뛰어올랐다. LG TV의 강점으로는 우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꼽힌다. 강신익 DD사업본부장(부사장)은 “‘프리미엄=LG’ 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평판TV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최초로 중동 시장에 ‘코란 읽어주는 TV’를 내놓는 등 고객 수요를 파악해 만든 현지화 제품도 큰 기여를 했다. 박종석 PDP사업부장(부사장)은 “지역에 맞는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10년까지 5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북미, 중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6대 권역별로 마케팅활동을 특화 해 2위를 노릴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브랜드 마케팅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고급 유통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휴대폰 3위 ‘눈앞’= LG전자 휴대폰은 3분기 점유율 면에서는 세계 5위지만 3,4위인 모토로라ㆍ소니에릭슨과 큰 차이 없이 치열한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3분기 연속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3위 확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시크릿폰, 뷰티폰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강세가 수익성을 견인했다. LG전자는 브랜드 가치 제고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선진 시장에서 고가 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은 신흥시장에서의 물량경쟁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세계적인 불황 위기에 물량경쟁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LG의 당면 과제”라며 “당분간 수익률을 고려한 질적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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