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푸틴 "러·유럽 자무유역지대 만들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유럽-러시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제안했다. 푸틴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쥐트도이체 자이퉁(Sueddeutsche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유럽의 경제적 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리스본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대륙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은 수조 유로 규모에 달할 수 있다”며 자유무역지대 창설의 선행과제로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EU와 러시아 간 비자 철폐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의 보호무역 조치들이 독일의 수출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러시아의 무역 정책은 푸틴 총리가 언급한 러시아-유럽 자유무역지대 창설 제안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푸틴 총리는 26일 독일에서 메르켈 총리와 독일 거대 에너지 회사인 E.ON의 러시아 가즈프롬 지분 매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45억달러 상당의 보유 지분은 러시아의 국영은행인 VEB로 매각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