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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클래식 3R] 박지은·양영아 "3타쯤이야"

7언더 공동3위… 최종라운드 역전승 노려

‘3타는 뒤집는다.’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과 양영아(26)가 미국 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에서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은과 양영아는 23일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공동선두 베키 모건(웨일스), 셰리 스타인아워(미국ㆍ이상 203타)와는 3타차.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2위로 뛰어오른 박지은은 이날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완숙한 게임 운영으로 추락의 위기를 넘긴 데다 단독선두였던 모건이 뒷걸음질을 하면서 역전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서 1타를 줄인 박지은은 후반 들어 잇달아 그린을 놓치며 버디는 1개에 그치고 3개의 보기를 범해 선두에 4타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5㎙짜리 버디 퍼트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무리,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오늘처럼 아이언 샷이 나빴던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한 박지은은 “8, 9타는 뒤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3타차밖에 되지 않는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시즌 2승 달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투어 2년차 양영아도 이글 1, 버디 2, 보기 2, 더블보기 1개 등으로 기복 심한 경기를 펼쳤지만 2라운드 공동2위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첫 승 도전의 기회를 맞았다. 4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모건은 1오버파 72타에 그쳐 생애 첫 승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투어 입문 18년째를 맞는 스타인아워는 5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라 지난 99년 이후 5년여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장정(24)이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5위에 포진했고 김영(24ㆍ신세계)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공동7위를 달렸다. 전설안(23)은 공동12위(합계 2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은 공동33위(합계 2오버파)에 자리했으며 박세리는 전날 올 들어 첫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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