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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용인·청라등 알짜단지 '풍성'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서 9만5,000가구 공급<br>효창 대우·서울숲 두산重·용인 성복지구등 주목<br>청라 중소형·동탄 타운하우스등도 눈여겨볼만



‘청약통장 꺼내볼까.’ 2분기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 한다. 전국적으로 10만 가구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도심은 물론 용인ㆍ인천ㆍ동탄 등 유망 물량이 많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물량이 많아 분양가는 다소 비싸지만, 이른바 블루칩급 물량들이 대거 포함돼 경쟁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다. 주거유형도 일반ㆍ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택지지구내 타운하우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총선 후 이명박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순차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4~6월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9만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7만5,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지난해 11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 사업신청을 한 단지들이 대거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 등 대형 호재 지역 관심=서울에선 6월까지 17개 단지 3,675가구가 나온다. 강북 개발의 중심인 용산ㆍ성수를 비롯, 마포 합정 등 재개발 지역 물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뉴타운ㆍ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굵직굵직한 호재가 많은 용산구에서는 신계동ㆍ한남동ㆍ효창동 등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효창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6월께 청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302가구 규모이며 16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두산중공업이 서울숲 인근에서‘서울숲위브’ 567가구 중 200가구(198~330㎡형)을 일반분양한다. 한화 갤러리아 포레 등 최근 분양했던 뚝섬상업용지 주상복합 부지와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뚝섬 주상복합 단지에 들어설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한결 좋아진다.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는 GS건설이 ‘합정자이’ 617가구 중 540가구(163~322㎡형)을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ㆍ6호선 더블 역세권이다.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은 상암 부도심(DMC)과 주변 월드컵 경기장, 절두산순교 성지 및 선교사 묘지공원 등을 연계해 복합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성북구 종암동 종암5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1,025가구 중 331가구(82~143㎡형)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내부순환로 월곡IC가 차로 1~3분이 거리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이다. ◇용인에서 중대형 위주 8,000가구 쏟아져=경기에선 60곳 사업장 2만7,835가구 중 2만3,7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분양가 줄다리기로 분양이 미뤄졌던 용인ㆍ성복 지역 분양물량만 8,000여 가구가 대기하고 있다. 90%가 중대형이다. 옵션을 제외한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선으로 이 지역에서 앞서 분양된 다른 아파트(3.3㎡당 1,700만원 선)에 비해 낮지만, 광교 청약 대기수요와 침체된 주택시장 분위기 때문에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용인 신봉동에서는 동일하이빌 1,462가구(112~206㎡형), 동부건설 298가구(109~189㎡형), GS건설 299가구(110~197㎡)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등의 호재가 있다. 광교산자락에 위치한 용인 성복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2,157가구(119~222㎡형), GS건설이 ‘성복자이 1ㆍ2차’ 1,502가구(114~211㎡형) ‘수지자이2차’ 500가구(121~197㎡형) 등이 나온다. 100% 용인 거주자 우선이다. 서울 등 타지 사람들은 미분양이 나야 기회가 온다. ◇인천 청라지구 중소형 노려볼 만=인천에서는 13곳 사업장에서 6,817가구 중 6,089가구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학교건립비용 등의 갈등 문제가 최근 해소돼 분양이 본격화 한다. 호반건설 2,416가구(80∼113㎡형), 원건설 1,200가구(85㎡형), 인천도시개발공사 692가구(113∼115㎡형), 서해종합건설 336가구(86㎡형), 광명주택 263가구(110㎡형) 등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수준에 결정될 전망이다. 중소형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30%가 지역거주자 우선물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사고 팔 수 없다. 한편 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 분양 물량도 주목 대상이다. 자드건설이 25가구(229~301㎡형), 롯데건설이 36가구(229~295㎡형), 동양건설산업 32가구(214~280㎡형), 일신건영 28가구(233~246㎡형), 대우건설 96가구(185~245㎡형) 등이 상반기중 공급될 예정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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