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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들 ‘착하게 살기’ 나섰다

정부 건전성 평가 앞두고 불법정보 차단 적극<br>모니터링·클린카페·필명제등 자정노력 사활


포털들 '착하게 살자' 실천 정부 건전성 평가 앞두고 불법정보 차단 적극모니터링·클린카페·필명제등 자정노력 사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포털사이트가 정부의 건전성 평가를 앞두고 음란ㆍ폭력 등 각종 불법적 내용을 차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오는 10월부터 포털 건전성을 평가하겠다고 밝힌 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은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털사이트들은 “자율규제를 통해 자정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정부가 강제적인 평가를 동원한다”며 거부감을 표시하면서도 평가 결과가 나쁠 경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중이다. 네이버는 고객센터와 권리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각종 게시물이나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담인원으로 160명을 두고 하루 평균 뉴스 댓글 12만건과 게시물 20만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댓글과 불량게시물을 삭제한다. 다음의 경우 음란, 상업, 권리침해 및 각종 불법적 내용들을 삭제하는 한편 깨끗하고 건전한 카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클린카페’ 섹션을 운영중이다. 또한 신고 핫라인을 개설해 문제 카페나 카페 게시글 등을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의 싸이월드는 헬프데스크와 명예훼손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온라인 상으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도록 싸이클릭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뉴스 댓글에 대해 필명제를 도입했다. 필명제란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ID를 공개하는 제도다. 또 네티즌이 많이 추천한 댓글은 상위로 올라가고 반대가 많은 댓글은 뒤로 밀리는 시스템을 적용해 댓글의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야후코리아도 댓글 시스템을 개선해 ID와 제목이 먼저 노출되고 내용을 보기 위해 클릭을 한 번 더 하도록 했다. 또한 앞으로는 댓글과 블로그가 연동되도록 해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네티즌들이 평가한 댓글을 추천순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08/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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