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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공장 정전사고로 수십억 피해

SK에너지가 울산 폴리머공장의 정전사고로 공장 가동이 완전 중단되면서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SK에너지는 울산시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폴리머 공장에서 18일 오후 9시50분께 정전 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완전 중단되면서 수십억원(경찰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전 사고는 화물차량 주차장에서 크레인을 옮기던 이모(34)씨가 부주의로 변전소와 회사를 연결하는 고압선을 건드려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1시간30여분만에 복구됐다. 회사측은 정전으로 고체화된 물질을 모두 녹여 공장을 재가동하자면 최소한 3∼4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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