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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企글로벌지원센터'에 수백억 쾌척

협력업체에 기술이전 등 상생협력 MOU도 내주 체결


삼성그룹이 서울 상암동에 건립될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수백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한다. 삼성은 또 협력업체에 과감한 기술이전을 약속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생협력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상암동에 추진중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건립을 위해 수백억원을 기부금 방식으로 내놓기로 하고 내주중 중앙회와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에는 또 삼성이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기술이전에 앞장서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계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중앙회의 글로벌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수백억 대의 지원금을 기부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놓고 내부적으로 계열사간 조율작업을 진행중인데 최소한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의 이 같은 상생행보는 최근 정부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중소기업계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 관계자는 "첨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설에 재계 1위 그룹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것은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지원센터 건립비용 지원 외에도 중소 협력사에 대한 기술 이전을 비롯해 중기업계와의 포괄적인 상생협력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중앙회가 디지털미디어와 정보기술(IT), 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연면적 5,700㎡ 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되며 관련기업의 입주 뿐 아니라 이들 기업을 위한 연구ㆍ교육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의 지원책에 이어 다른 그룹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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