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설 호황 진입… "대형주 노려라"

해외수주 늘고 신도시등 초대형사업 본격화<br>삼성물산·현대건설등 메이저 업체 관심을


국내 건설산업이 장기호황 국면에 접어들어 대형 건설사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건설업의 경우 활발한 해외수주와 신도시 및 기업도시 등 초대형 개발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삼성물산ㆍ현대건설 등 메이저 업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9일 현재의 건설경기는 장기호황의 초입 단계라며 성장의 두 축인 국내사업과 해외시장이 갈수록 호조를 띠고 있어 메이저 건설사의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분양가상한제 등 주택법 개정을 마무리한 정부가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도시ㆍ기업도시ㆍ혁신도시ㆍ행복도시ㆍ뉴타운ㆍ경제자유구역과 일본식 복합개발사업 등 총 2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균형개발사업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첫 삽을 뜨기 시작한다는 데 주목했다. 또 해외시장은 플랜트 호황에 신도시 건설이라는 매력적인 블루오션까지 등장한 점이 국내 건설업의 장기호황을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 4월 말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수주 누계액이 34조원에 달해 동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해외수주 호황은 갈수록 확대돼 5월 말 해외수주액은 12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9%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참여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반시설 발주를 시작으로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사업 등이 착공된다. 특히 최근 대규모 사업의 경우 정부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턴키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중소형 업체보다는 대형 업체들에 한층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정부의 규제리스크 역시 분양가상한제를 정점으로 상당 부분 해소돼 앞으로 공급확대에 맞춘 정책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압도적인 브랜드파워와 함께 수익성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삼성물산을 유망종목으로 지목했다. 또 주택개발사업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현대산업개발과 해외건설 부문을 크게 늘리고 유화 부문이 선전하고 있는 대림산업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9월 태안 기업도시 착공과 관련, 현대건설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선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중심의 주택사업이 강화되고 대규모 정부사업 역시 턴키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대형 건설사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