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정유 청산 될듯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가 청산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산업은행과 조흥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인천정유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17일 관계인 집회를 갖고 청산절차와 함께 정유사업부문을 분리 매각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인천정유가 부도난 후 1년6개월이 지나 원유를 도입할 신용이 없고 판매망도 없어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정유에 대한 법정관리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관계인 집회를 통해 청산절차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인천정유의 전체 부채 규모가 2조원인 반면 총자산은 1조7,000억원이고 자본이 완전잠식상태에 있어 존속가치에 비해 청산가치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다만 인천정유를 청산하는 경우에도 신속하게 정유부문을 매각해 회사가 폐쇄되지않고 고용이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인천정유는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악화와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자금난을 겪다 지난 2001년 9월 부도를 낸 뒤 M&A를 조건으로 법정관리를 받아왔으나 사겠다는 곳이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