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G그룹, 랜드마크운용 우선 협상자에
입력2007-05-16 18:21:55
수정
2007.05.16 18:21:55
네덜란드 금융회사인 ING그룹이 랜드마크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UBS로 매각이 확정된 대투운용과 골드만삭스가 지분 100%인수를 발표한 맥쿼리 IMM자산운용이 모두 조만간 새 주인을 맞게 됐다.
16일 랜드마크운용과 최대주주인 모건스탠리그룹은 지배주주 변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ING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랜드마크운용은 모건스탠리의 사모펀드(PEF)인 TMH AB가 87.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5조1,52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50개 운용사 중 16위에 해당하는 중형 운용사에 속한다.
모건스탠리그룹은 이미 랜드마크운용 실사작업을 상당부분 완료했으며 인수가격은 1,500억~2,000억원 사이로 전해지고 있다. 양측이 최종합의에 도달하면 랜드마크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지배주주 변경승인을 거쳐 ING그룹에 넘어가게 된다. 장필균 랜드마크운용 이사는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해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과 지분양도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ING그룹이 랜드마크운용을 인수하게 되면 지난 11월 출범했던 ING자산운용과 합병해 덩치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지난 2002년 440억원을 들여 랜드마크운용을 인수한 모건스탠리 사모펀드는 인수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 차익을 남기게 됐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