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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어음할인금리 대출세일] 알고보니 지각정책

주택은행이 또다시 「생색내기용」 정책을 들고 나왔다.주택은행은 31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6월1일부터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최저 연 6.5%까지 낮춘다고 발표했다. 주택은행은 이번 발표과정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출세일」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지점장 전결로 상업어음에 대해 6%대 지원을 해주는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총 3,000억원 규모로 종전보다 금리를 최고 3%포인트나 내린다는 설명도 함께. 그러나 주택은행의 이번 할인금리는 이미 한빛과 신한 등 다른 은행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중인 사항. 한빛은행은 지난 4월30일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지점장 전결로 6.5%까지 내린 상태며, 신한은행도 4월26일부터 최저 6.5%까지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 결국 뒤늦게 금리인하에 나섰으면서 「은행권 처음」이라는 금융기관의 단골메뉴를 들고 나온 셈이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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