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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 '동남권 관광協' 구성

공동 판촉활동등 상호교류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가 낙후된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남권관광협의회'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3개 시ㆍ도는 오는 12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완구울산시장, 안상영부산시장, 김혁규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협의회 구성 협약서에 서명을 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회장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순으로 1년씩 돌아가며 맡게 되며 협의회 회원은 3개 시ㆍ도지사와 3개 지역 시ㆍ도 관광협회장, 관광관련업체, 전문인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동남권협의회는 국내외 관광 판촉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광역 관광루터를 개발하며 관광정보 교환과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 관광인 상호 교류사업 등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올해의 경우 3박4일 3개 코스, 4박5일 1개 코스, 역사탐방코스(3박4일)등 모두 5개의 동남권관광코스를 개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2002년부터 일본, 중국 등 해외 현지 공동 관광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고 공동박람회는 5년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중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된 홍보물을 공동 제작, 3개 시ㆍ도 주요지역에 배치하고 관광상품 개발 전시회도 공동 개최키로 했다. 심완구울산시장은 "울산, 부산, 경남은 역사적ㆍ문화적으로 동질적인 뿌리를 가진 운명공동체"라며 "3개 지역에 분산돼 있는 문화유산을 잘 이용하면 지자체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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