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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도 자판기 시대
입력2005-10-11 07:26:24
수정
2005.10.11 07:26:24
지하철역에 과자 자판기가 등장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부터 지하철 1-4호선 110개역에 171대의 과자 자판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껌, 비스킷, 초콜릿, 사탕 등 34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 상황과 재고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과자 자판기 인기 제품은 단연 껌.
'자일리톨 휘바'는 9월 한달 동안 20만개가 팔려나갔다.
그 다음은 자일리톨 캔디 '애니타임', '빼빼로', 츄잉캔디 '츄렛', '칸쵸', '연양갱'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 달에는 2억원의 매출을예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자판기에 부착돼 있는 LCD 화면을 통해 제품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어서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경인 롯데제과 과장은 "설치 초기여서 매출은 크지 않지만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침 식사를 거른 직장인이나 출출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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