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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시장에도 '名畵 바람'

"고급 이미지 부각" 포장에 그려넣기 잇달아


제과에 이어 음료 패키지에도 명화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모딜리아니의 ‘목이 긴 여인’을 패키지에 넣은 커피우유 ‘덴마크 모카라떼’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원데어리푸드는 모딜리아니에 이어 고흐, 고갱 등 매달 새로운 유명 화가의 작품을 패키지에 디자인해 고급 커피음료라는 점을 소비자들에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도 12월 한달동안 ‘우리아이 첫우유’ 패키지에 반고흐 그림을 넣은 반 고흐 스페셜 팩을 판매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불멸의 화가-반 고흐’전을 기념해 선보인 이번 스페셜 팩에는 고흐의 대표작 중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아이리스’, ‘노란집’ 등이 실려있다. 매일유업도 이번 반 고흐 스폐셜 팩을 시작으로 앞으로 명화 컬렉션을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월 ‘롯데 옥수수수염차’의 어셉틱 페트를 출시하면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패키지에 그려넣었다. 본래 그림에 있는 조개 대신 옥수수 잎을 감싸고 탄생하는 비너스의 모습으로 바꿔 넣어 옥수수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나 유제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에 어필하기 위해서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런 이미지와 친밀감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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