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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내 할인요금제' 이르면 내주 시행

같은 이동통신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요금을 깎아주는(망내 할인) 휴대폰 요금제가 이르면 다음주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정통부가 제출한 SK텔레콤의 망내 할인요금제를 검토하고 이 같은 요금인하 방안을 인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조만간 결과를 정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재경부가 최종입장을 정리하면 곧바로 SK텔레콤의 요금인하 방안을 인가할 예정이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재경부에서 입장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결론이 난다면 인가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역시 정통부의 인가가 나오는 즉시 망내 할인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주 안에는 가입자 간 통화료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이동전화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월정액 2,500원을 내면 자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현재 10초당 20원인 통화요금을 10원으로 깎아주는 ‘T끼리 T내는 요금제’에 대한 인가신청을 정통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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