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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희생없는 주5일근무 도입"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집행부는 29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유용태 노동부 장관을 만나 주5일 근무제 등 노동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주5일 근무제를 2010년까지 8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경우 대기업이 초기 도입 비용을 중소영세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게 된다"며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세워 주5일 근무제 도입 과정에서 약자의 희생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구속 노동자 석방 등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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