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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3년만에 최저 對유로 9일재 하락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달러화가 3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유로에 대해 9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9일 연속 하락은 유로화 창설 이래 최장 기록.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 전날보다 0.0082달러가 내린 유로당 1.0826달러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달러당 0.1150엔 하락한 117.715엔에 거래가 마감됐다. 미 증시도 연 5일 하락뒤 반등 하루만에 또다시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편입 30개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238.46 포인트(2.85%) 급락한 8131.01로 마감했다. 세자릿수 하락은 최근 7일장 가운데 5번째이며, 이날 하락폭은 연중 최대였다. 나스닥 지수는 46.13 포인트(3.32%) 하락한 1342.14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1달러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1.03달러(3.2%) 오른 3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하루 오름폭으론 최대치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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