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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실무형 인재에 “문 활짝”

하반기 기업 채용규모 작년보다 3.3% 늘어<BR>건설·중공업·IT등 활발 “창조적인 도전인 원해”


[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실무형 인재에 “문 활짝” 하반기 기업 채용규모 작년보다 3.3% 늘어건설·중공업·IT등 활발 “창조적인 도전인 원해” 관련기사 • 분야별 ‘맞춤식 대비’로 승부를 • 취업전략 5계명 • 면접 돌파하는 법 • SK, 지방대생·여성 선발 확대 • 동부, 입사후 성장가능성 평가 • 한화, 필기시험·전공제한 없애 • KTF, 인적평가등 4단계로 선발 • 코오롱, 실패 두려워하지 않아야 • 효성, 도전정신과 팀워크 중시 • LG, '기본이 충실한 사람' 우대 • 현대모비스, 수재보다는 전문가 선호 • 삼성토탈, 인간미·도덕성 첫손 꼽아 • LG마이크론, 석·박사급 연내 50명 채용 • 동국제강 ‘MBA급 인재’ 100명 육성 • LS전선 신입·경력 70여명 수시선발 ‘1인치 넓어진 취업 문, 힘차게 두드려라’ 취업시즌이 돌아왔다. 오랜 경기침체로 청년실업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올해는 다행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취업 문이 다소 넓어졌다. 특히 건설ㆍ조선ㆍ중공업ㆍ정보통신 등의 신규채용이 활발하다. 기업들은 한결같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들을 찾고 있다. 이 점을 십분 고려해서 ‘취업 문’을 자신만만하게 노크해 볼 것을 권한다. 아울러 기업들이 ‘서류형 인재’가 아니라 ‘실무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각별히 고려해야할 듯하다. ◇취업문 넓어졌다= 올해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전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최근 5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0개사 중 6개사가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총 2만768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12명)보다 3.3% 늘어난 것이다.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57명으로 지난해 56명과 비슷한 편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1,958명)보다 36.1%나 더 많은 2,665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을 비롯해 정보통신(+28.4%), 조선ㆍ중공업ㆍ기계ㆍ철강(+21.7%), 유통ㆍ무역(+14.3%), 금융(+13.3%), 건설(+6.3%) 등이 채용을 늘린다. 반면 제조(-41.5%), 제약(-34.9%), 석유화학(-20.5%), 자동차(-15.1%) 등은 채용이 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채용 활기= 10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도 다소 늘었다.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인력 수요가 늘어난데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1만1,950명을 포함해 연간 2만2,900여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2,074명)보다 3.7%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올 하반기(1만1,950명)에는 상반기(1만950명)보다 채용이 9.1%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080명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올해 이보다 2.7% 가량 많은 8,3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3,300명에이어 하반기에 5,000명을 채용한다. LG그룹도 지난해(6,100명)보다 1.6% 더 많은 6,200명을 채용한다. 하반기에 2,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신입 1,000명 등 총 1,500명을 채용했던 SK그룹은 하반기 신입 600명과 경력 500명 등 1,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자동차는 하반기에 600~8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뮌隔? 두산그룹은 450명,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은 각각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들 ‘글로벌 인재’ 원한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인재상은 ‘글로벌 마인드’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다. SK그룹은 ‘패기(覇氣) 있는 지성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날카로운 문제의식이나 자기분야 전문성 등은 갖췄다 해도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힘이 없으면 불완전한 인재로 본다”며 “창의적인 사고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패기 있는 젊은이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국제화ㆍ전문화를 겸비한 창조적, 혁신적, 자율적인 ‘도전인’을 찾고 있다.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은 “더 이상 홀로서기로는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과감한 합작투자를 성사시켰듯이 직원 개개인들이 개인의 창의성과 함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개성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시채용 및 해외투어를 통해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글로벌 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세계 최고의 인재발굴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도전인’과 ‘창조인’ 을 찾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우리가 찾는 도전인이란 자신만의 꿈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일에 뛰어들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도전인이 한화그룹의 미래를 변화시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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