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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반도체장비 수출 호조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반도체 경기 회복과 LCD(액정표시장치) 호황을타고 오랜 부진속에서 벗어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관련 대기업들이 반도체와 LCD생산라인에 국산 장비를 적극 도입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도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 리고 있다. 반도체 및 LCD 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지난 달 15일 일본의 소자제작 업체에 300mm용 원자층 증착장치(ALD) ‘사이클론’을 납품한데 이어 중국 비오이오티에 플라즈마 화학증착장치(PECVD) 3대(280억원 상당), 대만 CMO사에 4대(400억원 상당)를 납품하는 등 해외수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달에 세계 최대 사이즈의(2,100 x2,300mm) 7세대 PECVD를 개발 완료해, 7세대 장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파이컴(대표 이억기)도 대만의 TFT-LCD업체인 한스타 사에 검사장비 및 장치를 수출하고 있다. 파이컴은 2002년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이 5.5%에서 지난해에는 21%로 늘었으며 올해는전체의 35~40%가 수출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는 지난달 중국 비오이오티에 38억 상당 의 화학약품 중앙공급시스템(C.C.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에스티아이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차세대 LCD용현상 및 세정장비 개발에 성공해 기존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외국장비업체 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클린룸 등 반도체 설비업체인 성도이엔지(대표 서인수)는 지난 10월 중국 남경 반도체유한공사(NSMC)와 약 551억원 규모의 반도체 팹(FABㆍ 연구소형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해 해외 사업에서 총 1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이 는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D램 등 정통적인 반도체 분야의 호조와 LCD분야의 호황으로 2~3년동안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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