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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원평가 협의체 참여키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평가 논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10일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정진후 위원장 등 집행부와 각 시도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정치권이 제안한 교원평가제 관련 6자 교육주체협의체 참여 여부를 다시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6자 교육주체협의체란 이종걸(민주당)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한국교총과 전교조, 양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2개 학부모단체 등이 참여해 교원평가와 교원정원 확보 등 교원전문성 함양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한나라당 주도의 교원평가 관련법안 및 협의체 참여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전교조가 테이블에 앉기로 함에 따라 교원평가제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총은 지난 8월 교원평가 수용 의사를 밝힌 상태며 교육과학기술부는 국회에 계류돼 있는 교원평가제 법안의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3월부터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교조의 6자 협의체 참여는 이 같은 상황에서 무조건 반대만 할 경우 자칫 조직이 고립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사회적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교원평가에 대한 전교조의 기존 입장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학부모단체의 의견도 충실히 들을 것"이라면서 "협의체 논의가 생산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11일 정 위원장이 사회적 협의체 참여에 대한 입장을 담화문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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