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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주 투자 옥석 가려라

코아로직·엠텍비젼·한국트로닉스등 유망<BR> 전문가 "단가 인하 압력 커질것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판매가 예상치를 뛰어넘은데 힘입어 휴대폰 부품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휴대폰 재고누적 ▦휴대폰 제조업체간 경쟁심화 ▦환율하락 등으로 부품업체의 경우 단가인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8일 휴대폰 부품 업종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1년 이후의 세계 휴대폰 재고대수는 2003년 2분기를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는 1,7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쟁심화 양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부품업체들에 대한 납품 단가인하압력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LG투자증권은 유망종목으로 ▦메가픽셀폰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코아로직, 엠텍비젼과 ▦삼성전자 중소형 TFT-LCD 모듈 부문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텍, 한국트로닉스, ▦부품국산화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우주일렉트로닉스 ▦신규모델인 D500의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 ▦해외 휴대폰 제조업체들 내에서 키패드 점유율의 상승이 예상되는 유일전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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