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킹컴퍼니는 미투데이를 공동창업했던 박수만 대표와 도흥석 이사(CTO)가 지난 4월 설립한 회사로 박 대표와 도 이사는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합병되면서 각각 미투데이센터장, 미투데이개발랩장으로 영입됐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박 대표와 도 이사가 미투데이를 창업한 2006년 엔젤투자자로 참여했고 NHN과 미투데이가 합병한 2008년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비트패킹컴퍼니는 미투데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사례를 보여준 창업자들이 재창업에 나선 사례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아직은 서비스 구상 단계지만 미투데이 창업으로 한 차례 검증된 팀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모바일앱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아직 나오지 않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다시 한번 창업을 결심했다”며 “미투데이와 네이버 밴드를 출시했던 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현재까지 스터디맥스, 지노게임즈, 엘타임게임즈, 버드랜드소프트웨어, 우아한형제들, 그레이삭스, 북잼, 나인플라바, 모코플렉스, 위트스튜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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