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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해저 케이블선 2척 수주

한진重, 해저 케이블선 2척 수주한진중공업(대표 이우식·李芋植)은 1일 프랑스 텔레콤 마린사로부터 9,000만달러규모의 해저 케이블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이 선박을 오는 2001년 12월과 2002년 3월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3M, 폭 22M, 깊이 13M, 총톤수 1만3,500톤급으로 첨단 자동화 설비가 장착된 정보통신분야 특수 목적선이다. 특히 이 선박은 선미 전용 광케이블 작업개념을 도입해 악천후에서도 케이블 수리 및 부설작업이 가능하다고 한진중공업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저 케이블선 건조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세계 케이블선 시장에 적극 진출, 케이블선을 전략선종으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발주사인 프랑스 텔레콤 마린사는 국영 프랑스텔레콤 그룹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해저 광케이블 부설 및 수리전문회사로 현재 4척의 케이블선을 보유하고 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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