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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1월의 문화인물 한서 남궁억 선생 선정

남궁억은 1884년 아무도 영어를 배우려 들지 않던 시절 영어학교인 동문학(同文學)을 수료하고 어전통역관이 됐다. 갑오경장 내각에서 토목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좁고 꾸불꾸불한 서울 종로거리와 정동거리를 똑바로 뚫어 탑동공원을 조성했다.그는 대표적인 개화파의 한 사람이었으나 정치보다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고 독립협회 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언론계에 투신, 「황성신문」 사장으로 취임한다. 또 1905년 을사매국조약이 체결되자 대한협회장을 맡는 등 애국계몽운동을 벌였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여성교육에 힘쓰다가 고향인 강원도 홍천으로 낙향해 학교를 지었으며 7만 그루에 이르는 무궁화 묘목을 길러 몰래 보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1933년 이른바 「무궁화사건」으로 일본경찰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한삶을 마쳤다. 문화부는 내년 1월10일부터 문예행사대회·학술강연회·무궁화사진전시회 등 기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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