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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8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LG텔레콤

조철우 <한화증권><br>수익개선 기대 불구 주가 저평가

이동통신시장은 2004년부터 시작된 시차제 번호이동성제도로 말미암아 사업자별로 가입자 유치 차원에서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2004년 이후 통신위로부터 SK텔레콤은 523억원, KTF 155억원, LG텔레콤 73억원, KTPCS 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러한 통신위의 규제 강화는 시장을 안정화 국면으로 유도함으로써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여기에 SK텔레콤과 KT의 PCS재판매 부문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양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자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실적개선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환경 변화와 함께 LG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판매조직을 ‘뱅크 온’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조직의 다양화와 확대를 가져왔으며, 최근에는 직영점 체제를 구축하는 등 마케팅 조직의 재정비효과로 동사 가입자의 번호이동이 시작된 지 4개월만에 순증으로 전환되었다. 또 SK텔레콤과 KTF로부터 유입된 가입자들의 평균 사용료가 기존 LG텔레콤 가입자의 수준보다 높기 때문에 LG텔레콤 전체의 실적을 높여 주는 효과도 발생, 결국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사용료 증가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텔레콤과 KT PCS는 각사에 부과되고 있는 다양한 규제 이슈들로 인해 강력한 마케팅을 펼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화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로 나타날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2ㆍ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리스크가 있다는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EV/EBITDA 등으로 보아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 주당지표 3년 최저치의 평균을 적용 목표주가는 5,600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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