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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 "정상을 향해 티샷"

한국낭자군 "정상을 향해 티샷"김미현·박지은등 참가, 박세리 우승후부 뽑혀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한 힘찬 티 샷을 날렸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아쉽게 공동4위에 머문 김미현은 29일(한국시간) 새벽 1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72·6,308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디나 아마카페인과 1번홀에서 티 오프했다. 김미현은 이날 새로 고용한 임시캐디인 크리스티 버드아이(30)와 호흡을 맞춰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21)은 김미현보다 10분뒤인 10번홀에서 제니스 무디, 마리아 요르스(스웨덴)와 출발했다. 2년만에 패권탈환에 나선 박세리는 1시40분 질 맥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한 조로 티 오프했다. 특히 박세리는 지역신문인 「빈디 케이터」지에 의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져 시즌 첫 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신문은 박세리를 우승후보 1순위로 크게 소개했는데 98년 우승자이며 최근 컨디션이 좋고 대회코스가 장타자인 박세리에게 유리하다는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보다 앞선 28일 밤 8시50분에는 권오연(25)이, 9시에는 제니 박(28), 9시10분에는 여민선(28)이 차례로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이밖에 장정(20)은 10시 베키 아이버슨, 제인 모레이(영국)와 티 오프했고, 펄신(33)은 29일 새벽 1시20분에 마리사 바에나,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과, 박희정(20)은 젠 한나, 킴 바우어와 2시40분에 각각 상위권을 목표로 출발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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