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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연산 3만톤규모 제련공장 준공

포스코, 니켈 사용량 50% 자급<br>업계 첫 해외서 니켈광석 직접 들여오기로

박준영(왼쪽 세번째) 전남도지사와 아홀 마틴(〃네번째) 뉴칼레도니아 대통령, 이구택(〃다섯번째) 포스코 회장, 임채민(〃일곱번째)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니켈 제련공장 준공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포스코가 연산 3만톤 규모의 니켈 제련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연간 자체 니켈 사용량의 50%를 자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3일 광양제철소 내 니켈 제련공장에서 이구택 회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 아이브 다쏭빌 뉴칼레도니아 총독, 폴 네오친 북부 주지사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니켈 제련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준공한 니켈 제련공장은 원료회사와 스테인리스 제조사가 힘을 합쳐 니켈 제조업에 진출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니켈광산 개발에서부터 제련을 거쳐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일관체제를 구축하게 돼 세계 메이저 스테인리스 회사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니켈 광석을 직접 들여오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 정부의 6대 전략 광종 중 하나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합작으로 광산개발회사와 제련회사를 설립해 30년간 사용 가능한 니켈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특히 SMSP사는 포스코가 니켈광산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1억7,250만달러 중 1억200만달러를 이날 준공한 니켈 제련공장에 재투자해 포스코는 실제 해외에 지출되는 투자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해외자원을 확보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제조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고급 광종으로 포스코는 수입에 의존하던 니켈을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4억~5억달러의 수입대체뿐 아니라 니켈 가격의 변동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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