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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경ㆍ공매시황] 서울지역 낙찰가율 강세

지난 주 법원경매시장은 연휴와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분양권 전매전면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지지옥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5월 2째주에 경매된 전국 부동산물건 2,743건중 860건이 낙찰돼 31.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1째주의 23.1%보다 8.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경매시장이 강세를 띤 것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인해 일반매매를 통한 부동산 구입의 투자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가낙찰 사례는 많지 않았다. 부동산 매매가격 움직임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시세에 근접한 돈을 주고 물건을 낙찰받았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주간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낙찰가격 대비 감정가격의 비율)은 평균 73.2%에 그쳐 그 전주에 비해 7.7%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낙찰률이 1째주보다 10.5%포인트 오른 24.6%를 나타냈다. 또 낙찰가율도 2.2%포인트 오른 85.1%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중엔 서울지법 본원의 경매가 없어 강남구의 경매물건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서울지역의 이 같은 강세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동안 부동산시장 과열조짐을 보였던 수원지역 낙찰가율은 같은 기간중 10.8%포인트 하락한 78.1%를 나타냈고, 인천 역시 0.9%포인트 내린 82.0%를 나타냈다. 용도별 낙찰가율은 아파트가4.7%포인트가 오른 90.0%를 기록했고, 일반주택 역시 1.8%포인트 상승한 75.5%를 나타냈다. 다만 연립주택은 6.88%포인트 내려간 75.5%를 기록하여 약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중 비교적 높은 값에 낙찰된 물건은 지난 6일 경매된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화파트B동 1202호로 감정가(3억원)를 웃돈 3억 13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지지옥션 이명숙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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