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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0주년 맞아 '한국의 목소리' 콘서트

26일 뉴욕 링컨센터서

김병국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세계적 클래식 공연의 중심지인 뉴욕 링컨센터의 에이버리피셔홀에서 26일 한국의 음악가들이 모여 '한국의 목소리(The voice of Korea)'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ㆍ이사장 김병국)이 후원하고 피엠지코리아ㆍ아이레네아츠커뮤니케이션이 공동주관한다.

출연진은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싱어즈, 테너 신동호(중앙대), 카운트 테너 김세진, 재독 소프라노 김경란, 재독 간호사 출신이 주축이 된 재독한인여성합창단을 비롯해 피리 연주자 안은경(국립국악원), 특별 게스트 재미 피아니스트 카리사 김,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금수현의 '그네' 등 한국의 가곡과 민요, 아리랑 연주를 비롯해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가운데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등의 아리아와 미국 민요 등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미국재향군인회를 초청해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겸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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