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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층 조합원 배정없이 동·호수 평등추첨 '눈길'

로열층 조합원 배정없이 동·호수 평등추첨 '눈길'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이 동호수를 정하면서 로열층을 조합원에 우선 배정하지 않고 모든 가구를 놓고 추첨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재건축 조합원들은 일조권, 조망권이 좋은 로열층을 먼저 차지하는 것이 관례.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분은 조합원 분에 비해 층과 향의 조건이 좋지 않았다. 3월 초 분양하는 서울 등촌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의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한 월드건설측은 "일반분양 청약자에 로열층 당첨기회를 높여 주기 위해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등촌동 월드메르디앙은 모두 145가구에 22평, 31평, 32평 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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