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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는 함기호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장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함 대표는 5월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하며 한국HP 국내 조직을 총괄하는 한편 국내 기업고객 부문을 이끌게 된다. 함 대표는 미국 남가주대(USC)와 카네기멜론대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HP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 전략 및 영업업무를 담당했다. 한국HP 대표로 내부 인력이 승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4월 물러난 최준근 대표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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