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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삼성전자 SCI 논문수 1위

2008 국내 대학·기업 분석…교수 1인당 1위는 광주과기원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대학과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과학기술논문색인(SCI) 게재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 1인당 발표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가장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미국의 민간 학술정보 전문기관인 톰슨 로이터스(Thomson Reuters)의 국가과학지표(NSI)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 4,311편(부속병원 제외)의 SCI 논문을 발표해 국내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2,647편), 고려대(2,141편), 성균관대(1,846편), 한양대(1,539편), 한국과학기술원(1,521편)이 뒤를 이었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GIST가 5.24편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포스텍, 카이스트, 서울대, 성균관대 순이었다. SCI 논문을 500편 이상 발표한 국내 대학은 총 24개교로, 이들 학교의 논문(2만8,305편)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발표 논문 수의 92.7%를 차지했다. 특히 전북대는 2007년 599편이었던 논문 수가 지난해 835편으로 39.4%나 증가해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41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종합기술원(232편), 삼성SDI(95편), 삼성전기(91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높은 연구력을 뒷받침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병원 중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529편과 329편으로 발표 논문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SCI 게재 논문수는 총 3만5,569편으로, 세계 186개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순위는 같았지만 논문 수가 전년(2만7,284편)에 비해 30.37%나 증가해 연구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논문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가 3.28회로, 세계 30위에 그쳐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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