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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中企 R&D도우미로
입력2008-04-29 16:47:55
수정
2008.04.29 16:47:55
협력연구 의무화등 18개 지원책 발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도우미로 나선다. ETRI는 29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협력연구 의무화’ 등 18가지 지원책을 발표했다.
ETRI는 소속 연구원 전원에 대해 근무기간의 10% 이상을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예를들어 10년간 일한 연구원은 1년 이상을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에 참여해 R&D 기술지원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의 활동을 펴게된다.
또 기술이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책임제’를 신설해 신기술의 이전은 물론 제품화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이전된 기술이 우수한 데도 사업화에 따른 인력,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10억원의 정부 사업비를 투입해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ETRI 기술도우미 센터도 설치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요구 및 어려움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계획이다.
ETRI는 또 지주회사를 설립해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출자기업의 창업 등을 촉진하고 발생 수익은 R&D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최문기 ETRI 원장은 “기술기획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제품 및 상용화 단계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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