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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과학선진국 진입"

16기 5중전회서 선언 예정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과학선진국 진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의 공장’에서 ‘과학기술 대국’이 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9일 중국 정부 및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학 기술력 제고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11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6기 5중전회) 기간중 심의될 제11차 5개년 계획에도 포함시켜 과학선진국으로 확실히 진입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내비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마련한 청사진에 따르면 우선 연구개발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 중국 정부는 연구개발인력을 매년 200만명선을 꾸준히 유지해 뛰어난 과학기술 인력 부재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인력의 대대적인 양성은 지난 10년동안 미국 논문 한편 당 인용 회수가 12.23회인데 반해 중국은 2.78회에 그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기술자급률을 높이는데도 적극 나선다. 현재 50%에 달하는 대외기술의존율을 오는 2020년에는 30%로 낮추고, 매년 6만건의 국제특허를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전체 과학기술력이 세계 15위권에 포진하고, 논문 인용건수도 5위이내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부가 파악한 현재 중국의 과학기술력 순위는 49개 주요 국가가운데 28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은 G7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력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이번 과학기술 발전 청사진을 통해 과학기술력이 뒤처지는 기형적인 경제대국의 모습을 정상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11차 5개년 계획의 건의안을 집중 심의하는 16기 5중전회는 지난 8일 베이징에서 개막돼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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