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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D, 내년초 中 LCD 공장 착공]유리기판·관련 부품업체 진출도 잇따를듯

삼성코닝·LG이노텍등<BR>삼성·LGD, 내년초 中LCD 공장 착공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LCD 공장 설립이 최종 확정되면서 그룹 내 계열사와 부품 협력업체들의 중국 진출 행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LCD 제조 공정에 필요한 유리기판부터 부품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중국 투자가 이어진다는 얘기다. 앞으로 가동될 중국 내 한국 LCD 공장이 원가 경쟁력 등 여러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이를 뒷받침할 한국의 기술과 부품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유리기판의 중국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코닝사는 이미 중국 베이징에 LCD 기판 유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미국 코닝사의 합자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중국 진출이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코닝정밀소재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에 LCD 기판 유리를 거의 공급하고 있다”며 “미국 코닝이 이미 중국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삼성과 코닝 간의 협의와 논의를 거쳐 세부 진출 방안을 확정 지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 계열인 LG이노텍의 중국 진출도 예상된다. LG이노텍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이 확정됨에 따라 LCD용 포토마스크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른 LG 계열사들이 LCD 제조 공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진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LCD 공장 설립이 확정되면서 삼성과 LG 모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LCD를 넘어 TV 등 디스플레이에 연관된 완제품 부문의 중국 진출도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들의 중국 투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가동에 필요한 협력업체들의 중국 진출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에 따라 대규모 ‘중국발 LCD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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