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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2,000만원이하 예금 급증

금고 2,000만원이하 예금 급증신용금고들이 내년 예금자보호한도의 축소를 앞두고 2,000만원이하 예금의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소액예금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예금자들이 신용금고들이 제시하는 고금리를 누리는 동시에 예금부분보장제도의 실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신용금고 업계에 따르면 서울 해동금고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전체예금에서 2,000만원이하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대에 육박, 지난해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금고들은 예금보장한도인 2,000만원이하의 예금에 대해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것은 기본이고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지역 상당수 금고들의 경우 아예 예금 공동유치에까지 나서고 있다. 한솔금고도 작년말까지는 2,000만원이하 예금이 전체예금의 40%선에 그쳤으나 최근 50%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프라임금고도 소액예금의 비중이 60%안팎으로 지난 6월말 이후 불과 2개월여만에 20%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고액예금의 비중이 높았던 현대SWISS 금고 역시 최근 2,000만원이하 소액예금의 비중이 30%대를 넘어섰으며 대부분의 서울지역 여타 금고들도 소액예금의 비중이 지난해 말에 비해 적게는 5%포인트에서 최고 30%포인트 가까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예금자보호한도의 축소를 앞두고 고객들이 스스로 2,000만원이하로 예금을 분산예치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각 금고들도 공동 예금유치 또는 특판예금의 시판을 통해 소액예금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각 금고들은 통일기원정기예금(한솔), 밀레니엄정기예금(해동), 프라임사은정기예금(프라임), 1248정기예금(현대)등의 상품을 내놓고 2,000만원이하 예금에 대해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들 서울지역 금고 및 지방사를 포함한 전국 신용금고들의 지난 7월말 현재 2,000만원이하 예금은 총 11조228억원으로 전체예금의 5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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