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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갈아 바늘 만드는 자세로 경제정책 마무리를"

權부총리 취임 1주년맞아 직원들에 편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자세로 (참여정부) 남은 기간 경제정책을 마무리하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재경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이같이 당부했다. 권 부총리는 “지금 국민이 재경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 참여정부 남은 기간 동안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흔들림 없이 이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자본시장통합법 하위법령 정비, 기업환경 개선 및 서비스업 경쟁력 대책 추진 등을 하반기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특히 “앞으로 소득 3만~4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핵심 산업으로서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며 제도와 틀, 규제와 관행을 탈바꿈하는 노력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정책의 전반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한미 FTA 타결, 자통법 국회 통과, 기업환경 개선 및 서비스업 경쟁력 대책, 부동산시장 안정과 경기회복세 진입 등을 열거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이후 우리 부가 중점 추진한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과 정책 결정, 집행 과정에서 경제주체들과의 소통과 대화를 강조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총리는 재경부 직원들에게 국가 경제 비전과 의제를 선도하는 ‘머리’, 소통과 대화를 위한 ‘열린 마음’, 차질 없는 정책 실천을 위한 ‘손ㆍ발’을 조화롭게 갖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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