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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5년후 유망직업 살펴라

인문계열, 식량자원 전문가·국제기구 근무<br>상공계열, 금융상품 기획가·홍보 컨설턴트<br>이공계열, 광통신 연구원·생물자원 공학자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임박한 성적발표에 맞춰 자신의 점수와 실력으로 지원가능한 대학 및 전공을 찾기 위해 관련 정보 검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원대학을 선택할 때 적성과 성적 뿐 아니라 취업가능성이 높은 직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농주 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은 올 수험생들이 대학을 마치고 취업하게 되는 2010년 유망직종 51가지를 ‘2010년 커리어 블루오션’으로 제시했다. 지난 23년간 취업정보를 담당해온 김 부실장은 이번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7개 기업의 인사책임자를 직접 인터뷰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인문계열에서는 식량자급률이 떨어지고 있어 부족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식량자원 외교전문가와 기업내 사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담당하는 산업심리 전문가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해마다 늘고 있는 의료분쟁을 대행, 담당하는 의료관계 법학자 및 각종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국제공무원이 유망직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공계열에서는 식품의 신선보존ㆍ장기저장ㆍ탈취 관련 기술을 가진 냉기시스템 개발자, 최첨단 지능형 빌딩을 건축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엔지니어가 꼽혔다. 또 마이크로파 및 광통신 연구원, 해외에 공장을 짓는 플랜트 수출 전문가 등이 유망직종으로 거론됐다. 특히 생명공학(BT)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 인력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생물ㆍ동식물을 활용하는 생물자원 공학자, 생체노화를 조절하는 물질관련 연구원, 유전자 치료 연구원, 기능성 식품연구원,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청정 환경기술 연구원의 처우나 지위가 크게 개선될으로 보인다. 예체능계열에서는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고급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보석 디자이너와 미술품 딜러, 예술분야 최고경영자(CEO)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경계열에서는 선박제조시 자금을 모으거나 신규 선박을 사들이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선박펀드 전문가, 새로운 금융기법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금융상품 기획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밖에도 마케팅홍보전문가, 홍보컨설턴트,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 인사전문가, 병원컨설턴트, 재즈아티스트, 영화감독,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패션컨설턴트, 옵션트레이더, 금융선물 전문가, 증권펀드 딜러 등이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김농주 부실장은 “수험생들의 경우 먼저 자기 평생의 직업 브랜드를 어느 방향에서 이뤄나갈 지를 먼저 정하고 나서 전공과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며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의 학력, 성격, 운동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능점수에만 맞춰 진로를 결정, 대학에 와서도 갈등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0년 직업의 황금어장 개편에 대한 정보를 알고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설계한 뒤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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