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랜드코리아] SK

중국판 장학퀴즈 등 해외서도 '행복 경영' 날개

중국판 장학퀴즈' SK 장웬방'은 중국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중국 내 SK 브랜드 전파의 초석이 되고 있다.

SK그룹의 '행복경영' 가치를 전파하는 '가족애' 광고. SK제공

"눈에 보이지 않는 SK브랜드와 SKMS 가치는 (기업에) 큰 자산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브랜드=자산'이라는 인식과 브랜드 관리에서 선구적인 안목을 보여왔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개념을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체제'로 정의하는 등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SK 브랜드와 SKMS가 훨씬 더 우리에게는 중심이 되고 미래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그룹은 2006년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설치, 국내ㆍ외 'SK' 브랜드 관리에도 시스템 경영을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SK를 사명으로 사용하는 주요 관계사 브랜드 총괄 임원들이 모여 브랜드 관련 정책 및 전략의 운영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브랜드관리위원회 등의 브랜드관리체계(BMSㆍBrand Management System) 체계를 구축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행복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SK그룹의 브랜드는 올해도 더욱 성장했다. SK가 올 하반기에 내놓은 '가족애'을 소재로 한 광고는 경제 한파가 꺾이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업과 대중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당신이 행복입니다 OK! SK!'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잇따라 론칭한 '어머니' '아버지' '자녀'편 광고에는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수작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광고홍보학회가 선정한 '2009 올해의 좋은 광고상'에도 선정됐다. '행복경영'의 가치를 전파하며 브랜드 제고에 기여해온 SK의 기업광고는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리는 영광까지 안았다.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홍보에 치중하는 상업광고의 차원을 넘어서서 기업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광고의 교과서로 인정받은 셈이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부문장은 "SK가 추구하는 가치인 '행복'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SK가 국민의 기업으로서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광고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 글로벌 경영의 중추인 '중국'에서도 브랜드 경영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이 SK 브랜드 인기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중국판 장학퀴즈 'SK 장웬방'은 올해 방송 11년째를 맞으며, 장수 프로그램 반열에 올랐다. 중국 내에서는 "'SK 장웬방'은 중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미래 핵심 인재의 요람"이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SK는 고(故) 최종현 회장의 인재양성 유지를 이어 올해로 36년째 '장학퀴즈'를 후원하고 중국에서도 '인재경영'이라는 고유의 기업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2000년부터 중국 베이징TV의 'SK 장웬방'을 단독 후원하고 있다. 2000년 1월1일 첫 방영 이후 출연한 중국 고교생은 3,000명을 넘어섰고, 해마다 최대 6주 연속 우승자 4~5명이 참여하는 연장원전 출전자들은 모두 칭화대,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등 중국 내 명문대에 진학하거나 해외유학을 가는 등 미래 중국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프로그램 이름에 기업명이 붙는 파격적 대우를 받는 것도 SK가 인재육성, 사회공헌 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SK 장웬방'은 중국 내 SK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가 갤럽에 의뢰해 중국인들이 SK 브랜드를 알게 된 경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꼴로 TV를 꼽았다. 이는 SK가 '장웬방' 방영시간대에만 하는 공익성 광고가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권 부문장은 "'장학퀴즈'가 국내에서 SK를 나타내는 하나의 '기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면, '장웬방'은 중국에 한국을 알리는 '국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