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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한제국공사관, 美 워싱턴 역사명소로

복원ㆍ전시관 조성 통해 2015년 재개관


일제에 의해 강탈됐다가 지난해 말 문화재청이 되찾아 온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이 역사적 명소로 거듭난다.

9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100년 넘은 건물이라 현재 실측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건물의 내구성이나 안전성 등이 확인되면 바로 복원 및 실내 전시공간 조성에 나서 2015년 재개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오는 13일 워싱턴 D.C. 현지에서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을 갖고, ‘1일 건물 개방(Open House Day)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현지 비영리단체인 Cultural Tourism D.C.와 로건서클주민협회(Logan Circle Community Association)가 로건서클 역사지구 문화재탐방로(Heritage Trail) 개막행사를 공동개최하면서 함께 열린다.

로건서클 역사지구 문화재탐방로 개막행사는 공사관 건물을 비롯해 일대의 유서 깊은 건물 주변 15곳에 안내판을 세워 도보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특히 전체 안내판 제막식 행사는 공사관 건물 안내판을 대표로 정해 제막함으로써, 현지에서 공사관 건물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한층 각별히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막식 이후 현지주민과 교민, 워싱턴 D.C. 주요 문화계인사들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 공사관 건물을 깜짝 개방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에는 공사관 건물에서 현지 교민 관계자 초청 공사관 소개행사와 교민성금 및 감사패 전달식이 개최된다. 이날 교민회 관계자들은 그간 공사관 건물 매입을 위해 주미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만불을 전달하고, 공사관 활용 운영방안 등에 대한 교민사회의 당부와 의견 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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