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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소비, 내년 1분기 정상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소비가 내년 1ㆍ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며, 늦어도 상반기까지는 정상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지난 8개월동안 소비자 금융이 전체의 35%인 25조원 가량 감소하는 등 소비위축으로 기업의 투자가 미뤄지고 자동차업계 파업과 태풍피해 등이 겹치면서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외국인투자 유치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 때까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기업들이 경기회복 전망의 불확실성, 노사관계 불안 등을 이유로 투자를 미루고 있는데 금리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한 현 상황에서 투자를 계속 미루면 내년에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며 “비경제 부문의 위험요소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게 “우리나라의 환율시장은 규모가 작아 투기세력의 공격에 취약하다”며 “투기세력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정부는 가능한 여러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법인세를 낮춰달라는 업계의 요구에 대해 “중국ㆍ일본(30%) 보다 국내(27%) 법인세가 높아지는 경우는 없도록 할 것”이라며 “양국이 법인세 인하에 나서면 앞서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장은 세수부족이 우려돼 법인세 인하가 어렵다”고 말해 단기적인 세율조정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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