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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낙폭 줄어

2일 종합주가지수는 582선까지 밀리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1.91포인트 내린 597.44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과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 공세로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물시장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상당폭 만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전기전자, 유통, 의료정밀업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 철강금속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4%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의 낙폭이 컸으며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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