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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협력업체 투자조합 결성

쌍용자동차 협력사들이 4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 쌍용차의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협력업체들이 이처럼 투자조합을 결성해 원청업체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것은 극히 드믄 일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강업과 대구소재 세명기업 등 쌍용차 협력업체 90여개사는 지난 24일 `에쓰에쓰투자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안을 마련했다. 투자조합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협력업체들의 출자를 받아 쌍용차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이미 조합의 주축인 대원강업은 25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쌍용차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취득할 목적으로 세워지는 에쓰에쓰투자조합에 5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아직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출자한다는 원칙적인 입장만 마련한 상태지만 대략 5%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투자조합은 채권단(54%)을 제외하면 대우중공업(12%)에 이어 2대주주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향후 쌍용차 매각 작업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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