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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에코에너지, 폐기물 자원화로 내년 순이익 84% 성장 전망-우리투자증권

에코에너지가 폐기물 자원화의 성공으로 내년 순이익이 84%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014년 매출액 68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18억원이 전망된다”며 “매립 쓰레기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처리공정이 원활치 못하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가동률은 올해 90% 수준에서 9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기판매가격(SMP)이 현 수준에서 크게 급등하지 않는다면 이익추세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사업은 고마진 비즈니스로 에코에너지는 매립 가스를 이용한 50MW급 스팀 터빈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립지의 쓰레기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매우 뛰어나며, 쓰레기 매립량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매립가스 기반의 스팀발전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에코에너지의 매립가스 사업의 실적 관련 가장 큰 변수는 SMP가격”이라며 “환경부로부터 발주 받는 물량은 정해져 있으며, 협약된 매출의 110% 초과구간은 모두 정부로 환수되는 구조(환수되는 부분은 매출원가로 인식)이기 때문에 발전단가가 낮을수록 높은 마진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2013년 SMP 평균 가격은 150.8원/Watt로 2012년 평균인 158.8원/Watt대비 5.1%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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