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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임직원 자율복장 근무

전자는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28일부터 전직원에 대해 넥타이 정장 차림 대신 자율 복장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평일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재킷과 셔츠, 면바지와 캐주얼화를 착용할 수 있고 토요일에는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까지 신을 수 있다.특히 연구개발 부서에 대해서는 평일과 토요일 등 특별한 기준없이 완전히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LG는 밝혔다. 근무복 자율화는 현재 제일제당과 시티은행 등이 시행중이며 LG의 다른 계열사를 비롯, 업계 전체에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연월차 휴가와 여름 휴가를 이용, 연간 10~14일간 연속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리프레시 휴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회의실 이름도 「디지털룸(대회의실)」, 「이노베이션룸(중회의실)」, 「파트너십 룸(소회의실)」 등으로 바꾸고 생산라인 이름을 「드림 라인(총조립라인)」, 「예스라인( 자동삽입라인)」, 「테크노라인(기판라인)」 등으로 변경키로 했다. 내부 조직도 디지털 디스플레이 컴퍼니(디스플레이 사업본부), 디지털 미디어 컴퍼니(멀티미디어 사업본부), 디지털 시스템 컴퍼니(시스템 사업본부) 등으로 이름이 바뀐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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