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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KG급 金 심권호는 누구

54KG급 金 심권호는 누구한국이 가장 자랑하는 경량급 레슬러 심권호(28·주택공사). 심선수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48㎏급 금메달리스트로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체급조정에 따라 48㎏급이 없어지자 97년부터는 54㎏급에서 뛰고 있다. 9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1년만에 6㎏의 차이를 뛰어넘었다. 그가 레슬링을 시작한 것은 문원중 1학년때다. 당시 레슬링부를 맡고 있던 박동우감독의 눈에 띄여 운동을 시작하게 됐고, 또래 중에서는 당할 선수가 없을 정도 탁월했다. 서울체고 3학년때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이후 그의 레슬링 인생은 영광의 연속이었다. 94년 아시안게임과 95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96년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 이른바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97년 체급을 올린 뒤 선발전에서 하태연(삼성생명)에게 졌으나 98년에는 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그리고 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심귀남(60)씨와 이화순(51)씨의 2남 1녀중 장남.입력시간 2000/09/26 1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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