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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금고 서비스 실시

지오이네트가 내달부터 하나로 통신과 인터넷 금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가격인하에 나서는 등 데이터 보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은 최근 하나로통신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인 하나넷(대표 신윤식)과 내달부터 인터넷 금고 공동서비스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회사는 하나넷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키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하나디스크'서비스를 인터넷 개인금고 서비스로 교체하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한달간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료서비스 오픈에 맞추어 하나넷 사용자 330만 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며, 서비스 명칭은 기존의 '하나디스크'로 하기로 합의했다. 지오이네트는 이번 하나넷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개인금고 유료사용자에 대한 대대적인 가격인하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월 9,000원대인 서비스료를 1/3 수준인 월 3,000원 수준으로 인하하고 사용용량도 60MB에서 100MB로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이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새롬기술, 안철수연구소, 네띠앙 등에도 가격인하를 적용하고 유료고객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지오이네트는 이를 통해 현재 30만명인 인터넷 개인금고 사용자를 50만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관계자는 "이번 인하로 여타 경쟁사와 비슷한 서비스 가격대를 가지게 됐다"며 "이에 필요한 준비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02)3476-5800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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