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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친미ㆍ반미 넘어 미국 바로알기…기 소르망著/문학세계사刊

[화제의 책]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친미ㆍ반미 넘어 미국 바로알기…기 소르망著/문학세계사刊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 기 소르망이 지난 6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장조사여행과 면담기록 등을 통해 수집한 미국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쓴 미국 문명비평서다. 전 세계는 미국을 동경하면서도 싫어한다. 젊은 세대들은 마음속으로부터 미국화 되어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국이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는 이중적 감정을 갖고 있다. 이 책은 23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문명, 유럽과는 구별되는 미국만 독자적인 문명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다문화와 다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기독교라는 정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미국 사회를 분석, 친미와 반미가 공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의 근거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모든 것이 미국산”이라며 “그렇기에 극단적이고 감정적인 친미나 반미를 넘어 미국을 바로 아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입력시간 : 2004-09-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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