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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추가조정을 위한 보수적인 전략 필요

지난 23일 코스피지수가 다시 재차 1,980선으로 물러난 가운데 여전히 혼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미국의 부채 한도 한시 증액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서 사흘 연속 오름세로 마감됐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24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의 호재와 원화강세라는 악재 속에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확연히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 일본은행은 자국 경제를 부양한다는 명분으로 전년동기 비 2.0% 물가상승 목표치를 설정하고, 2014년부터 장단기 국채 등을 매월 13조엔씩 무기한 매입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그 동안 일본경제가 高 환율로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피해의식이 반영되며 정부가 인위적인 환율가치 하락을 유도함에 따라 주변국도 맞대응 하는 글로벌 전반의 환율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의 경쟁적인 양적완화로 인해 글로벌 전반의 환율전쟁이 확산되고 자국의 시장, 기업, 기술보호 중시에 따른 통상마찰 및 외국기업 규제가 심화될 전망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이상 시장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이 담보되지 못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에 의한 국수주의적 경제환경으로의 전환이 경기회복기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과거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는 이유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은 수급적 영향으로 1,900p대 초반까지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 추세가 확산될 경우 글로벌 자금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의 조정을 우량주의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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