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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IT社에 핀란드 노키아

세계 1위 IT社에 핀란드 노키아美 비즈니스위크 정보기술분야 100대기업 선정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기업에 마이크로소프트(MS)나 인텔이 아닌 핀란드의 이동통신기기업체 노키아가 선정됐다. 현재 시장에서 점하고 있는 지위가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MS는 75위에 그쳤고 인텔은 아예 20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19일자)에서 선정·발표한 「정보기술분야 100대 기업」 목록을 보면 PC시대가 가고 인터넷이 대세를 완전히 장악했음을 보여준다. 조사결과 인터넷관련 핵심기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기술분야 아웃소싱, 초고속 통신망 등이 유력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개인정보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키아가 최근 출시한 「홈 게이트웨이」는 하나의 제품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속 데이터 및 음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전화, 전자우편, 음성사서함 등을 통합, 차세대 주력시장인 무선인터넷과 인터넷 데이터서비스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웹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시벨 시스템스와 오라클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것도 정보기술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의 영향력을 짐작케 할 수 있게 해준다. 전통적으로 수위를 차지했던 PC제조업체 가운데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홍콩의 레전드(8위)가 유일하게 10위권내에 포함됐다. 오히려 PC유통업체인 CDW 컴퓨터 센터와 PC커넥션이 각각 6, 7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시장의 변화는 반도체업체들의 자리도 크게 뒤바꾸고 있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수위기업인 인텔과 삼성전자의 이름은 아예 찾아볼 수 없는 반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통신기기용 반도체업체들이 수위를 차지했다.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NVIDIA(4위), 외주반도체 생산 세계 1위 타이완 세미컨덕터(5위), 정보기기용 반도체업체인 자이링스(9위)와 혼합신호처리 반도체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10위) 등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해커침입에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야후가 94위에 그친 반면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야후저팬은 일본내 사업호조로 15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업체로는 SK텔레콤이 53위로 유일했다. 잡지는 IT 분야가 현재 서부개척시기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수년내 판도가 완전히 재편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입력시간 2000/06/11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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